아이센스, 1분기 매출액 763억 원…전년 대비 12% 상승

아이센스 로고.  ©i-SENS, Inc.

글로벌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남학현)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 별로 보면 혈당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였고, POCT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모습.  ©i-SENS, Inc.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CGM이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 확장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센스는 연간 150만 개 생산을 목표로 송도 2공장 CGM 자동화 생산 라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송도 1공장의 50만 개 생산능력(CAPA)을 더해, 아이센스는 연간 총 200만 개의 CGM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아이센스가 본격적인 CGM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3대 CGM 공급 업체로 포지셔닝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아이센스는 글로벌 CGM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경쟁사 대비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케어센스 에어는 경쟁 제품들에 비해 센서 교체 주기도 15일로 길면서 부착 편의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또 센서 두께가 0.3mm로 얇고 무게가 4.5g으로 가벼워 착용 시 통증이 거의 없다. 방수 기능도 있어 샤워나 수영 중에도 착용할 수 있다.

한편,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달 24일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기 안정화 시간을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하고, 사용자가 필요 시 직접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MARD(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 CGM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지표) 8.7%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구현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스마트워치 앱 지원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케어센스 에어가 유럽 CE 허가 변경 승인을 통해 ‘치료적 목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사용자가 케어센스 에어의 측정값을 기준으로 인슐린 투여를 포함한 혈당 관리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의료 전문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스마트 혈당 패키지 ‘마이 헬스폰’ 협업을 계기로 CGM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차기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2’의 국내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유통 파트너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사출처: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429000290  /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2406642141040&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