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건복지부 발표와 최근 기사를 바탕으로
중증 2형 당뇨병 환자까지 넓어지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건강보험 지원의
주요 내용과 남은 과제를 쉽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연속혈당측정기 지원, 이제 ‘중증도’를 봅니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센서를 부착한 인물의 모습. 케어센스 에어 센서를 부착하고 전용 앱을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혈당수치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속혈당측정기(CGM) 건강보험 지원은 주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보장 1단계 혁신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부터는 당뇨병 유형과 상관없이 췌장장애 또는 췌도부전 수준의 중증 환자도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지원 기준이 ‘당뇨병 유형’에서 ‘중증도’로 바뀌는 것입니다.

누가, 얼마나 지원받게 될까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 기존 지원 대상: 1형 당뇨병 환자 약 3만 6,000명
  • 새로 추가되는 대상: 중증 2형 당뇨병 환자 약 1만 1,000명

 

연속혈당측정기 비용 중 환자가 직접 내는 비율(본인부담률)도 낮아집니다.

  • 췌장장애 수준: 1형2형 모두 본인부담 10%
  • 췌도부전 수준: 19세 이상 성인은 본인부담 20% (19세 미만은 10%)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기존 30%였던 본인부담률이 중증도에 따라 10~20%로 낮아집니다.

 

중증도는 혈중 C-펩타이드 수치 등 췌장 기능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췌장장애 수준: 혈장포도당 농도 140mg/dL 이상이면서 C-펩타이드6ng/mL 미만
  • 췌도부전 수준: 식사 등 자극 후 혈중 C-펩타이드8ng/mL 이하

 

보건복지부는 췌도부전 진단을 받은 18세 2형 당뇨병 환자를 예로 들며, 연 365만 원을 전액 부담하던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이 약 36만 5,000원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 단체, “인슐린 치료 환자까지 넓혀야”

한국당뇨협회는 유형이 아니라 중증도를 기준으로 삼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과제도 짚었습니다. 협회는 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가 약 35만 명(2019년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 기준)에 이르지만, 이번에 새로 지원받는 인원은 약 1만 1,000명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췌장 기능 수치가 검사할 때의 혈당 상태나 신장 기능, 검사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실제로 인슐린 치료를 받는지를 중심으로 급여 기준을 다시 설계하고 인슐린 치료 환자도 1형 당뇨병 환자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환자가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이번 제도 변화로 중증 2형 당뇨병 환자도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지원 대상과 기준이 어떻게 바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환자 단체, 전문가 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에 맞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계속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본 콘텐츠는 보건복지부 발표와 최근 보도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 변화를 알기 쉽게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특정 제품이나 치료 방법을 권유하거나 광고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급여 대상 여부와 치료 방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세부 급여 기준은 시행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건강보험 보장 수준 높아진다 – 중증·희귀난치 환자 197만 명에 연 8천억 원 지원」(2026.09.08)
– 메디컬투데이, https://www.m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553
–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01046645582744